김주형(21)이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네 번째 대회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레이의 웬트워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마커스 헬리킬데(덴마크)와는 6타 차이가 난다.
김주형은 시작부터 파 세이브를 이어 가다가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10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했고, 11~12번홀에서도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서 약 5.4m 부근에 떨어뜨렸다. 이글 기회를 만들긴 했으나, 퍼트를 놓치면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있으면서 DP월드투어 주요 대회라 톱 랭커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를 적어냈다.
존 람(스페인)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왕정훈(28)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123위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4번째 대회 BMW PGA챔피언십 2라운드는 15일 오후 8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