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하던 조민규, 9번홀서 옆 그린 밟고 샷 ‘2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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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하던 조민규, 9번홀서 옆 그린 밟고 샷 ‘2벌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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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조민규(34)가 우승 경쟁을 하다 9번홀(파5)에서 2벌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범했다.

조민규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1회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 9번홀(파5)에서 벌타를 받았다.

김비오(32)와 4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조민규는 김비오를 2타 차까지 따라잡아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떨어졌다. 9번홀은 투 그린으로, 흔히 아마추어는 ‘옆집에 보냈다’고 표현한다.

조민규는 그 자리에서 세 번째 샷을 했고 투 퍼트로 파로 마무리했다. 김비오와 2타 차를 유지하며 후반으로 넘어갔으나 11번홀(파3)에서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9번홀 플레이로 인해 2벌타를 받게 됐다고 전달 받았다.

2019년 개정한 골프 규칙 13.1f 1번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볼 뿐만 아니라 잘못된 그린이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 구역이나 스윙 구역에 물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는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 한다고 적혀있다.

조민규의 경우, 볼은 그린 에지 쪽에 있었으나 스탠스가 그린에 걸렸다. 즉, 공은 그린에 없더라도 발이 그린에 있기 때문에 구제를 받았어야 했다. 대한골프협회는 대회 본부에서 모니터링을 하다가 조민규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고, 곧장 달려가 선수에게 전달했다.

대한골프협회 측은 “조민규가 변경된 규칙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일본 골프장은 투 그린이 많아 로컬 룰로 적용하기 때문에 헷갈렸을 수 있다”면서 “빨리 알린 이유는 11번홀에서라도 알아야 전략을 다르기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코어카드 낼 때 알려주면 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국제 흐름은 벌타를 받으면 빨리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민규는 9번홀(파5)이 파가 아닌 더블보기로 기록됐다. 2타 차였던 격차는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때처럼 4타 차로 다시 벌어졌다. 우승을 노리던 조민규 입장에선 뼈 아픈 실수가 됐다.

[사진=제41회 GS칼텍스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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