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메이저 살롱파스컵 11위…2001년생 야마시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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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메이저 살롱파스컵 11위…2001년생 야마시타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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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이민영.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이민영은 8일 일본 이라바키현 이라바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11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그린이 워낙 어려운 대회장이지만 이날 이민영은 퍼팅 수 26개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66.67%로 준수한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민영은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만회했다. 10번홀부터 15번홀까지 버디, 보기, 버디, 보기를 맞바꾸던 이민영은 16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배선우(28)는 이븐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전반에서 보기 2개로 어렵게 풀어가던 배선우는 후반 10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냈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4, 16번홀에서 보기를 또 범한 배선우는 17, 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이븐파로 만족했다.

이지희(43)가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4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고, 신지애(34)는 1타 잃고 최종 합계 6오버파로 공동 38위로 마쳤다.

우승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차지했다. 야마시타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첫 승이자, JLPGA투어 통산 2승째다. 2001년생 야마시타는 우승 후 어머니의 날에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대회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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