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년 내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2020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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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년 내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2020년 피날레’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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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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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5)이 1년 내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9.05점으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7월 29일부터 7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 출전 수가 현저히 적었음에도 2020년 내내 여자 골프 정상을 지켰다.

고진영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톱 텐 네 차례를 기록했고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첫 대회를 치렀다.

이달 중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극적으로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고, 최종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네 개 대회에 출전했을 뿐인데 시즌 상금 166만7925 달러(약 18억2000만원)를 모아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금의환향한 고진영은 용인 자택에서 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오는 1월 10일까지 격리할 예정이다. 집에서도 연습은 계속된다. 볼을 칠 수 있게 그물망을 설치했고 체력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격리가 끝나면 스윙 코치인 최형규 코치와 스윙 점검에 들어간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1월 LPGA 투어 개막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 아직 새 시즌 대회 일정은 잡지 못했다. 2월 게인브리지 챔피언십부터 출전할지 어떻게 할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영(27)과 박인비(32)가 2·3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5)가 9위, 박성현(27)도 그대로 10위를 기록했다.

남자 골프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메이저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올해만 4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 랭킹 1위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5위를 유지했고 임성재(22)는 18위로 개인 최고 세계 랭킹 순위를 지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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