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랜드 “일관된 스윙 컨트롤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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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들랜드 “일관된 스윙 컨트롤의 비결”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11.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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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스트라이킹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올해 내 아이언 플레이가 좋았던 이유는 퍼팅 덕분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휴가 기간 그린에서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비관적일 수 있는 이 시기를 긍정적인 시간으로 바꿨다. 나는 10주 동안 매일 훈련했다. 샷 메커니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퍼포먼스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월 투어에 복귀했을 때 퍼팅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을 느꼈고 스코어를 내기 위해 어프로치 샷에 많이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생각은 어프로치 샷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나는 피트 카우언과 훈련한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사실 부치 하먼에게도 어느 정도 공을 돌려야 한다. 2012년 처음 그와 함께 훈련을 시작할 때 그는 언제나 컷 샷을 하려는 습성을 버리도록 유도했다. 그는 내가 양방향으로 볼을 치게 되기를 원했다. 부치는 또 3/4 백스윙으로 볼을 그린까지 올릴 수 있게 만들어줬다. 이제 이 샷은 내 아이언 샷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잘 통제된 스윙으로, 할 수 있는 한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하면서 더 낮고 곧게 날아가는 탄도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나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가능한 한 자주 이 샷을 하라고 권한다. 조금 더 긴 클럽을 선택해서 그립을 약간 내려 잡고 작고 쉬운 스윙을 만든다. 중요한 것은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스티브 스트리커처럼 스윙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깨높이까지 테이크백을 하고 다시 어깨높이까지 스루스윙을 한다. 마치 긴 칩 샷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장담하건대 그린 적중률이 높아질 것이다.

피트 카우언과 한 훈련으로 돌아가서, 그 역시 내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줬다. 그 시작은 지난해 베스페이지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이었다. 피트는 우리 집에 머물면서 볼 스트라이킹에 대한 스윙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가 말하기를 “비결은 손으로 클럽 페이스를 컨트롤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압력이다. 그립의 세기가 아니라 클럽 페이스에 모든 힘을 실은 채 볼 뒤로 가져가기 위해 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언제나 일관된 스윙을 하면서도 다만 손을 이용해서 다른 회전과 탄도를 만든다. 예를 들어 컷 샷을 할 때 테이크백을 하면서 손가락을 시계 방향으로 조금 틀어주고 스윙하는 내내 이 상태를 유지한다. 이럴 경우 클럽은 약간 열린 상태로 볼에 접근하고 볼은 페이드 탄도를 만든다. 만일 볼이 곧게 날아가는 샷을 하고 싶을 때는 스윙하는 내내 손가락이 일관된 상태(동일한 압력)를 유지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러면 페이스는 직각을 유지한다. 만일 드로 샷을 하고 싶다면 손가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살짝 내린다. 이렇게 하면 페이스가 닫힌다. 다시 말하지만 내 스윙은 같은 형태를 유지한다. 모든 것은 스윙을 시작하는 시점에 행하는 조절이고 이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스윙하는 동안 내 손의 상태를 감지할 수 있고 과거보다 다양한 샷을 할 수 있다. 더욱 적극적으로 핀을 공략하고 미스 샷을 하더라도 과거보다 유리한 지점에 볼을 보낸다. 나는 피트와 함께 훈련한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고 그다음 주 메모리얼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25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또 그다음 주에는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시즌이 재개된 이후 일관성이 떨어진 것도 어느 정도는 피트와 훈련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는 영국에 살고 있다. 피트는 내게 또 다른 스윙 코치 저스틴 파슨스를 소개했다. 그는 내 손의 움직임을 모니터하는 것을 도와줄 예정이다. 이제 나는 스윙할 때 손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굳게 믿는 신봉자다. 만일 샷의 컨트롤 능력을 키우려면 굿 샷을 했을 때 손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느낌인지에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 2019년 US오픈 우승자인 게리 우들랜드는 PGA투어에서 어프로치 샷을 통한 이득 타수 부문 10위권에 올라 있다.

[글_게리 우들랜드 / 정리_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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