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KLPGA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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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KLPGA 통산 5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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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영(23)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2위 유해란(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소영은 1년 8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5승 째를 따냈다. 이전 대회 우승이었던 올포유 챔피언십 우승(2018년 9월)도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차지한 데 이어, 1년 8개월 만의 우승도 이곳에서 기록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과 좋은 궁합을 증명했다.

특히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소영은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신인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 등 3승을 달성하며 그해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포인트 1위로도 올라섰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7번 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으며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치는 듯했다.

원온이 가능한 13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남겨놨으나, 유해란이 티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리고도 벙커 샷 이글을 낚아 1타 차로 쫓겼다.

승부는 16번 홀(파5)에서 갈렸다. 이소영은 93m를 남겨놓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왼쪽에 가깝게 갖다놔 여유롭게 쐐기의 버디를 잡았다. 유해란이 3m 버디를 놓쳐 2타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소영은 17·18번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루키 유해란은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이소영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3승(메이저 1승)을 거둔 임희정(20)은 김소이(26)와 함께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톱 텐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중에선 유해란에 이어 조혜림(19)도 톱 텐에 올랐다. 드림투어 상금 순위 7위를 기록해 올 시즌 루키로 데뷔한 조혜림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해외파는 다소 부진했다. 이정은(24)은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공동 25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고, 김효주(25)가 공동 33위(4언더파 284타), 이보미(32)가 공동 55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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