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대 수혜자’ 유현주 “제가 외모만 가꾸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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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대 수혜자’ 유현주 “제가 외모만 가꾸는 건 아니에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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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개월 만에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의 최대 수혜자는 유현주(26)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유현주는 대회 첫날부터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포털 사이트 많이 본 뉴스를 도배했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유현주는 17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한 뒤, "(대회 내내 쏟아진 관심에) 감사하다. 선수로서 관심받는 건 항상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현주는 키 172cm에 서구적이고 늘씬한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를 갖췄다. 본인에 잘 어울리게 골프웨어를 선택해 입는 패션 감각도 일품이다. 여기에 스윙도 좋기로 정평 났다.

최근엔 외모가 부각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내가 외모만 가꾸진 않는다. 또 경기 외적으로 외모가 부각되는 게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사실 나는 외모로 관심을 받으려고 애쓴 적이 없다. 1부 투어에서 뛰는 자체가 모두 훌륭한 기량은 가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유현주는 훈련도 열심히 하기로 소문났다. 3년 만에 복귀한 이번 정규 투어를 앞두고도 스스로도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동계 훈련을 소화했다. 그래서 첫 대회 성적이 더 아쉽다.

유현주는 "오늘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안 돼서 아쉽다. 그래도 둘째 날 몰아치기 한 만큼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잘 안 풀린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부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위기 상황을 컨트롤하는 능력.

유현주는 "위기 상황이 왔을 때 파로 세이브해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쇼트 게임을 향상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잘 안 된 것이 오히려 더 자극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현주는 "골프 선수이다 보니까 성적으로 발전하는 모습, 2라운드처럼 중계도 나오고 몰아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팬들께 보답하고자 실력을 향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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