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까지 휴업…고진영 귀국·박성현 고민중·임성재 미국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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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까지 휴업…고진영 귀국·박성현 고민중·임성재 미국 체류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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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고진영(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4월 초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고진영(25)이 귀국했다. 박성현(27)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 임성재(22)는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16일 "고진영이 15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대회 개최 상황에 따라 귀국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지난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2월 열릴 예정이었던 태국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LPGA가 대회를 취소하면서 계속 미국에 머물러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LPGA 투어는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3월 19일부터 4월 초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볼빅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세 개 대회 개최를 연기했다.

미국에 머물 필요가 없어진 고진영은 귀국길에 올랐다.

박성현
박성현

박성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며 대회 개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변수는 미국 내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정부에서 이 권고 사항을 받아들일 경우, 오는 5월 첫째 주 열리는 LPGA 메디힐 챔피언십까지 대회 개최가 무산된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측 관계자는 "일단은 미국에서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이후 대회 개최 여부, 미국 현지 상황 등에 따라 최대한 빨리 귀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우승 이후 귀국했다가 미국으로 출국한 박인비(32)도 17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재
임성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임성재(22)는 미국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간다.

PGA 투어 역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초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까지도 대회를 무기한 연기한 상황.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아직 귀국 일정은 없고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혜진(21)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훈련 중이다. 다음 달 16일 개최 예정인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개최 여부에 따라 귀국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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