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51위·켑카 선두…강성훈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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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51위·켑카 선두…강성훈 4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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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PGA 챔피언십' 첫날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가 단독 선두를 달렸고, 강성훈,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타이거 우즈(44 미국)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한화 약 131억30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우즈는 단독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에 9타 뒤진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을 노린 우즈는 이날 스리 퍼트만 세 차례를 범하며 다소 아쉬운 첫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10번 홀(파4) 시작부터 샷 4번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고 2m 보기 퍼트 놓쳐 더블보기를 적어낸 우즈는 17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내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 홀에서만 두 차례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켑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서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켑카는 PGA 통산 5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2017~2018년 'US 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2018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2연패를 노린다.

켑카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이었고 그린 적중률이 77.78%(14/18)로 높은 편이었다.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3.637개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역시 약 1.5개로 4위에 오르는 등 아이언 샷과 퍼팅이 호조를 보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로 켑카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13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선수들이 첫날부터 선전했다.

루키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 공동 41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4오버파 74타 공동 91위, 2009년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양용은은 6오버파 76타 공동 124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김시우와 함께 1언더파 공동 9위에 합세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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