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였던 고진영·김효주, LA챔피언십은 나란히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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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였던 고진영·김효주, LA챔피언십은 나란히 컷 통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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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고진영과 김효주가 JM이글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나란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L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1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컷 통과는 물론 남은 이틀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

고진영은 지난주 열렸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지만,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60위에 랭크되며 또 컷 탈락할 뻔 했으나 위기를 면했다.

김효주 역시 컷 통과했다. 김효주도 셰브론챔피언십에서 1년 7개월 만에 컷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주 중간 합계 8오버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은 게 치명타였다.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99위에 자리해 또 컷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겨우 컷을 넘겼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2오버파.

전반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김효주는 6~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지만, 10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다 17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언더파 기록에 성공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도 시즌 첫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유해란과 김세영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 이미향과 신지은, 이정은5, 최혜진이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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