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진 시즌 첫 승…유해란·고진영·임진희 LA챔피언십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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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뤄진 시즌 첫 승…유해란·고진영·임진희 LA챔피언십 ‘톱5’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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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은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임진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와 1타 차인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첫 승의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시즌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챔피언십에서 단독 8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첫 톱5 진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지난해 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거머쥔 유해란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3라운드에서 주춤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1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유해란도 셰브론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5에 들며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2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유해란은 지난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고진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해냈다. 공동 21위였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톱5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혜진과 이소미, 장효준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 신지은과 김세영이 이븐파 284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해나 그린(호주)이 차지했다. 그린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9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선두였던 그레이스 김(호주)은 이날 보기만 6개를 범하며 공동 25위로 추락했다.

JM이글LA챔피언십에서 톱5를 기록한 고진영.
JM이글LA챔피언십에서 톱5를 기록한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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