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IV골프’ 존 람의 마스터스 챔피언 디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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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IV골프’ 존 람의 마스터스 챔피언 디너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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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의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이 선택한 챔피언 디너는 고국 음식이다.

람은 4월 열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자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이적한 그가 스코티 셰플러(미국)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PGA투어 선수와 겨룰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마스터스 우승자는 대회 2일 전 열리는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람이 고른 메뉴가 공개됐다. 그는 스페인 요리로 가득 채웠다. 

특히 자신이 스페인 바스크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바스크 지역 이름이 들어간 메뉴가 3개나 있다”고 전했다.

2024년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 사진=마스터스 SNS.
2024년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 사진=마스터스 SNS.

람은 바스크 크랩 샐러드, 6가지 종류의 타파스와 핀초스(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타파스), 메인 메뉴로는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바스크 립아이 스테이크와 나바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가자미 요리다. 모두 바스크 지방 스타일이다. 

또 곁들여 나오는 음식 중 렌틸콩 스튜가 있는데, 이것은 람의 어머니가 레시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람은 “두 가지 메인 옵션이 있다. 가자미 요리는 내가 태어난 곳에서 굉장히 지역적인 흰살 생선이다. 사실 가장 흔한 것은 대구나 농어지만, 내가 대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메인 메뉴는 출레똔(chuleton)이라 불리는 스페인 북부 요리다. 그릴에 석탄을 조금 넣어서 훈연해 굽는 립아이인데, 전통적으로는 이미 잘린 음식을 제공하고 원하는 온도에 맞춰 먹을 수 있는 핫 플레이트를 준다. 스페인 북부에서는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굽는다”고 설명했다.

디저트는 커스터드와 샹티 크림으 들어간 케이크인데, 람이 결혼할 때 제공했던 것과 동일하다.

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
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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