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유해란이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박세리챔피언십에 유해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1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처음으로 LPGA투어 호스트로 나선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톱 랭커인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도 우승 후보. 유해란은 올해 LPGA투어에 네 차례 출전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유해란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겨냥한다.
박세리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나서는 신지애는 후루에 아야카(미국), 메건 캉(미국)과 1번홀에서 출발한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서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또 LPGA투어 첫 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아디티 아쇽(인도),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플레이한다. 아쇽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활약했고, 코푸즈는 세계 랭킹 15위를 기록 중인 강자다.
지은희와 전인지는 오스턴 김(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한다. 오스턴 김은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장타자 김아림은 앨리 유잉,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올해 데뷔한 LPGA투어 신인 이소미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미나 해리개(미국)와 플레이한다. 해리개는 아직 우승은 없으나 2021년 솔하임컵에 출전한 바 있다.
루키 성유진은 소피아 포포프(독일),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플레이한다. 포포프는 2020년 비회원으로서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