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가 돌아온다…4월 마스터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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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가 돌아온다…4월 마스터스를 바라보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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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다시 선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 호스트이기도 하다.

약 10개월 만에 다시 경쟁에 나선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중도 기권한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발목 통증으로 기권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던 그는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와 PNC챔피언십에 나섰다. 여전히 다리에 통증을 느끼긴 했으나, 2개 대회 출전으로 PGA투어 복귀 가능성도 열었다.

2023년 12월 아들 찰리와 PNC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
2023년 12월 아들 찰리와 PNC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

당시 우즈는 몸 상태에 대해 “많은 라운드를 할 만큼 다리가 좋지는 않다”면서도 “걸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내가 가졌던 녹과 일부 의심을 많이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습할 수 있다면 여전히 할 수 있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우즈는 지난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3월에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나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뒤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은 우즈와 인연이 썩 좋지 않은 대회다. 3년 전 사고를 당한 곳도 이 대회다. 호스트로 나섰던 우즈는 대회 후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를 크게 다쳤다.

성적 역시 썩 좋지 않다. 지금까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15번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3차례는 컷 탈락했고 기권한 적도 한 번 있다. 톱10에는 4차례 올랐다. 지난해에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2023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2023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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