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방구’ 역대 최고 홀인원은?…역시 ‘골프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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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방구’ 역대 최고 홀인원은?…역시 ‘골프 황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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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7년 전 기록한 홀인원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WM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은 늘 주목받는 대회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이 대회는 갤러리의 음주와 고성 응원을 허용한다.

특히 16번홀(파3)은 2만 석 정도 되는 관중석이 그린을 둘러싸고 있어 ‘콜로세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여기서 홀인원을 하면 갤러리가 맥주 캔들을 그린에 던지며 환호해 경기가 중단될 정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TPC스코츠데일 16번홀에서 기록된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인원들’에 대해 조명했다. 이 홀에서는 홀인원이 총 10차례 나왔다. 최근에 나온 홀인원은 2022년 샘 라이더(미국)가 해냈다.

이 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홀인원을 기록한 이는 다름아닌 우즈다. 우즈는 1997년 이 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렸다. 당시 21세였던 그는 이 대회 첫 출전이었다. 우즈는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투어는 “그때 우즈는 TPC스코츠데일의 새로운 데시벨을 기록했다. 그는 프로로 전향한 지 5개월 만에 세 번이나 우승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언급된 홀인원은 2011년 재러드 라일(호주)이다. 2017년에 어릴적 앓았던 백혈병이 재발해 결국 2018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인상적인 홀인원으로 피닉스오픈 16번홀에 이름을 남겼다.

3위는 2015년에 홀인원을 했던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4위는 ‘로봇 타이거’라고 불리는 골프 로봇인 엘드릭이 기록한 홀인원이 뽑혔다. 

5위로는 2022년 라이더가 기록한 홀인원이 선정됐다. 라이더는 2015년 몰리나리 홀인원 이후 약 7년 만에 콜로세움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갤러리가 그린에 맥주 등 음료를 너무 뿌려서 이를 청소하는 데만 15분 가까이 소요됐다.

2022년 샘 라이더가 홀인원한 장면.
2022년 샘 라이더가 홀인원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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