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기대되네’ AG 정복한 임성재, 파리올림픽 향한 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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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대되네’ AG 정복한 임성재, 파리올림픽 향한 열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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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출전 때 임성재.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때 임성재.

“아시안게임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2024년에는 골프계가 바쁘다. 투어 일정도 매주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제 대회에 대항전도 있다. 가장 큰 행사는 8월에 프랑스에서 열릴 2024 파리올림픽이다.

올림픽은 프로 선수들에게도 놓치고 싶지 않은 무대다.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얻는 골프 역시 톱 플레이어들도 주저 않고 출전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만 하더라도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여자 부문에서도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고진영, 김효주, 박인비 등이 나섰다. 박인비는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 랭킹을 관리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다가오는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누가 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세계 랭킹을 유지한다면 남자 대표팀은 김주형과 임성재가 출전한다.

임성재는 2020 도쿄올림픽에도 나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경험을 쌓은 만큼 두 번째 올림픽은 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센트리를 앞두고 참석한 인터뷰에서 “처음 올림픽에 나갔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헤맨 기억이 있다. 이번에 출전하면 처음 나갔을 때보다 부담과 긴장을 덜 느낄 것 같다. 이번 코스(르 골프 나쇼날 코스)는 미국과 비슷하더라. 나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김주형 역시 지난해 DP월드투어 프랑스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 코스가 오는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다. 당시 김주형 역시 “파리올림픽은 내 마음 속 확실한 목표다. 출전권을 따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게 어떤 느낌일지 상상만 해도 기대된다”고 얘기한 바 있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의를 보인 가운데 김시우나 안병훈 등의 역전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성재는 “선발되기 전까지는 누가 나갈지 모르는 일이다. 갈 수 있다면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 아시안게임과는 다르기 때문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2024년 마스터스를 포함한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성재는 2024년 마스터스를 포함한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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