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위’, 유럽의 ‘기세’…라이더컵 티 오프 ‘람·셰플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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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위’, 유럽의 ‘기세’…라이더컵 티 오프 ‘람·셰플러 격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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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을 건 라이더컵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라이더컵이 29일(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로마 마르코시모네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첫날 포섬매치를 시작으로 대륙 간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1927년부터 시작된 라이더컵은 27승2무14패로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더컵 초창기에는 유럽이 아닌 영국만 미국과 맞섰다. 1979년 유럽으로 범위가 넓혀진 이후로는 11승1무9패로 유럽이 우위다.

게다가 미국은 30년 동안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이긴 적이 없다. 미국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큰 원정길이다. 유럽은 지난주 유럽이 이긴 솔하임컵의 기세를 이어 라이더컵 트로피도 품겠다는 각오다.

29일 시작되는 포볼매치는 존 람(스페인)과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스코티 셰플러, 샘 번즈와 맞붙는다. ‘유럽 젊은 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루드비그 에이버그(스웨덴)는 맥스 호마, 브라이언 하먼을 상대한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는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와 맞붙고, 로리 매킬로이와 토미 플리트우드가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와 격돌한다.

자존심을 건 대결인 만큼 선수들의 결의도 대단하다. 번즈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USA’ 모양으로 머리를 밀었다. 번즈는 “머리 옆면에 면도하기 전에 요청했다. 재밌지 않나”하고 말했다. 브룩스 켑카는 “USA가 잘 안 보이는데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웃었다.

라이더컵은 응원전도 볼 만하다. 모리카와는 “새벽 4시30분, 5시쯤에 도착했는데 서서히 관중석이 차고 있었다. 라커룸에서 나오기도 전에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라커룸과 첫 홀이 가까워서 열기를 잘 느꼈다. 라이더컵의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축구 팀 라커룸 같다. 라커 반대편에는 세베(스페인 골프 영웅)의 셔츠가 걸려 있는데 정말 소름끼친다. 특별하지 않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를 의미하는 대회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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