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챔피언십 3R 공동 11위…5년 연속 최종전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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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BMW챔피언십 3R 공동 11위…5년 연속 최종전 진출 ‘청신호’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8.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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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25)가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20위.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28)와 김주형(21)도 최종 라운드에서 고꾸라지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줄여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26위에 안착했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17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30위까지 올라섰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23위다. 

임성재.

반면, 안병훈(32)은 위기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6개로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38위.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결과로는 안병훈의 최종전 출전은 어렵다.

한편,톱 랭커들의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페덱스컵 2위인 그가 1위로 올라설 기회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는 페덱스컵 40위로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만약 우승한다면 페덱스컵 5위까지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로 뒤를 이었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7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형성해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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