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유소연 “메이저 US 여자오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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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유소연 “메이저 US 여자오픈 준비할 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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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양희영

양희영(32)과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에 의욕을 보였다.

양희영과 유소연은 9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오른 뒤 "US 여자오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마지막 날 5연속 버디를 포함해 8언더파를 몰아친 양희영은 "전반 9개 홀에서 퍼팅이 아주 잘 됐다. 일주일 동안 그저 라인을 읽고 타깃에 집중하고 좋은 스트로크와 좋은 스피드를 맞추는 것이 목표였다. 효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그린 적중률 83.33%(16/18), 평균 퍼트 수 27개를 기록하며 20언더파를 몰아쳤다.

양희영은 "나흘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이번 주가 4주 연속 대회였는데도 정말 재밌었다. 혼다 LPGA 타일랜드가 2년 만에 다시 열려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주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다. 3주 동안 휴가를 내고 조금 충전한 뒤 US 여자오픈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은 다음 달 4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에서 열린다.

양희영은 2007년부터 14년 연속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2위 두 번을 포함해 톱 텐 7차례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컷 탈락을 당하며 부진했지만 올해 반등을 노린다.

양희영은 "며칠 동안 클럽을 내려놓고 쉰 뒤 다시 연습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하고 메이저 대회에 맞춰 쇼트게임, 퍼팅을 점검할 예정이다. US 여자오픈이 열리는 올림픽 클럽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소연
유소연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없었고 날 많이 의심했다. 하지만 이후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부터 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어떤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할 준비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부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공동 5위-6위-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 역시 네 개 대회를 연달아 치렀기 때문에 2주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로 복귀한다.

유소연은 "2주 동안 코치와 스윙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LPGA 투어 6승 중 메이저 우승이 2승이고, 특히 2011년 비회원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2012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유소연은 "US 여자오픈 같은 도전적인 경기를 즐긴다.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메이저 대회를 완벽하게 하고 싶을 뿐이고, 또 한 번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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