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드디어 개막…‘디펜딩 챔프’ 고군택 “타이틀 방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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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드디어 개막…‘디펜딩 챔프’ 고군택 “타이틀 방어 최선 다할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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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드디어 2024시즌 닻을 올린다.

KPGA투어는 오는 11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제19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KPGA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년째 KPGA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24년째 KPGA투어 개막전을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144명이 출전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3년 시드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은 대회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고군택은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아너스K·솔라고CC한장상인비테이셔널, 제39회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대회이기도 하고 개막전 우승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뜻 깊은 대회다”면서 “아시안투어를 통해 이미 경기 감각과 체력은 모두 끌어올린 상태다. 첫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KPGA투어에서 활동할 것을 밝힌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우승자’ 재즈 짼와타나논(태국)이 출전한다. 

그는 “KPGA투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나 또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목표는 일단 KPGA 투어에서 1승을 하는 것이다. 또한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 우리 모두는 골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골프를 통해 친구가 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재즈 짼와타나논.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재즈 짼와타나논.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역과 KPGA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창우를 필두로 서형석, 박정환, 차율겸까지 총 4명이 복귀한다. 이중 차율겸을 제외한 3명이 대회에 나선다.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 12명 중 10명이 개막전에 나선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수석 합격의 역사를 쓴 이동환과 2024 KPGA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한 송민혁, 2024시즌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자 김백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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