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지치지 않는 신지애의 다음 목적지 [GD 바운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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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지치지 않는 신지애의 다음 목적지 [GD 바운스백]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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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고 계속 달리는 신지애(35)는 멈추지 않는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맹활약했다. JLPGA투어로 향한 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젊은 후배들과 우승을 다투고 개인 타이틀 경쟁에 나선다.

올해도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23개 대회에 출전해 2승 포함 톱10에 15차례나 들었다. 컨디션 관리 및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느라 JLPGA투어는 다른 선수에 비해 약 10개 대회 정도 못 나갔지만,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세계 랭킹에서 신지애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2023년 1월 신지애는 세계 랭킹 67위로 시작했다가 69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15위였다. 이번 시즌 5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시즌 최종전까지 JLPGA투어 대상을 경쟁했던 야마시타 미유와 신지애.

신지애는 올해 메르세데스 랭킹 2위, 상금 순위 3위, 톱10 피니시율 3위, 평균 타수 3위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개인 통산 64승을 거둔 저력을 올해 일본에서 보였다. 미국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 AIG여자오픈에서 3위를 하기도 했다.

서른다섯 신지애는 계속 나아간다. JLPGA투어 시즌이 끝났지만, 호주 시드니로 날아가 ISPS한다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장기적으로는 2024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 신지애는 현재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다. 15위권 내에 같은 국가 선수 4명이 있으면 출전권 4장을 얻는다. 다른 선수도 뒷받침이 돼줘야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신지애는 “나도 한 번 정도는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출전 의지를 다졌다. 올해처럼 JLPGA투어와 더불어 세계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는 LPGA투어나 메이저 대회에도 나서 성과를 낸다면 올림픽 출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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