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언니들 온다’…양희영·신지애, 내년 파리올림픽 바라본다 [GD 위클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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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언니들 온다’…양희영·신지애, 내년 파리올림픽 바라본다 [GD 위클리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1.2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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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언니’들이 가세하면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기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의하면 톱15에 한국 선수가 3명이다. 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5위로 올라선 덕분이다.

양희영이 15위가 되면서 내년에 열릴 2024 파리올림픽에 4명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올림픽은 국가별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내년 6월 말 기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한 국가 선수가 4명 이상이면 출전권 4장을 준다.

양희영도 올림픽 가능성이 열렸지만, 신지애(35)도 올림픽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신지애는 16위로 양희영과 1계단 차이다.

언니들은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 신지애는 시즌 최종전인 JLPGA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 출전하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모처럼의 기회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는 LPGA투어 출전도 필요할 것 같다. 내년 일정을 염두하며 추천 선수 등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희영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박인비와 전인지, 김세영과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고, 박인비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약 현재 세계 랭킹으로 출전권이 부여된다면 6~7위를 기록 중인 고진영과 김효주 둘이 나간다.

언니들의 활약에 후배들도 힘을 실어야 할 때다. 16위 신지애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는 29위 유해란이다. 이어 박민지가 32위, 전인지가 33위, 최혜진이 34위에 속했다.

LPGA투어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기 때문에 유해란과 전인지, 최혜진이 유력하다. 유해란은 올해 1승을 포함해 신인왕을 거머쥐며 루키 시즌을 잘 보냈지만 전인지나 최혜진은 지지부진했다. 한국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권 4장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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