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첫 타이틀 방어전 “지금처럼 잘하겠다”
  • 정기구독
김주형, PGA 첫 타이틀 방어전 “지금처럼 잘하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12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톰 킴’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2승을 거머쥐었다. PGA투어 진출 이후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첫 승을 차지했던 윈덤챔피언십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1세 전에 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이때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김주형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만드는 새로운 골프 리그 TGL에도 합류했다.

김주형은 “지금 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하려고 한다. 최근 영국과 유럽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주도 느낌이 좋다. 나만의 경기 계획은 이미 세웠는데, 작년에는 이게 잘 먹혔다. 우승만큼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작년처럼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과거 타이거 우즈 코치였던 크리스 코모와 손을 잡기도 한 김주형은 “새로운 골프 코스를 접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 적응하기 힘들 때마다 크리스가 옆에서 많이 도움을 줬다. 크리스와 함께 일을 하면서 내 게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관점을 가지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편해지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래서 크리스와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김주형이 우승할 당시에는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보기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