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챔피언 조 2홀 남기고 경기 중단…‘낙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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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챔피언 조 2홀 남기고 경기 중단…‘낙뢰 위험’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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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 걸린 경기 중단 전광판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 걸린 경기 중단 전광판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챔피언 조 플레이 2홀을 남기고 중단됐다.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가 낙뢰 위험 때문에 일시 중단됐다.

경기 재개 결정은 오후 1시에 할 계획이지만 이는 기상 상황에 따라 더 지연될 수도 있다.

현재 메달을 다투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15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자신의 볼이 있는 위치에 마크한 뒤 철수했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는 모두 경기를 마친 상태다. 김세영과 고진영이 공동 9위(10언더파 274타), 김효주가 공동 15위(9언더파 275타), 박인비가 공동 23위(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고 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6번홀까지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나미 모네(일본)가 2위(16언더파),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디티 아쇽(인도)이 공동 3위(15언더파)로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치던 중이었다.

선두 코르다가 속해 있는 챔피언 조는 17번홀 티 샷을 마친 뒤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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