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우승한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로 교제 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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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한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로 교제 중” 공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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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지현과 김시우
왼쪽부터 오지현과 김시우

골프계에 대형 커플이 탄생했다. 오지현(25)이 김시우(26)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오지현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뒤 김시우와의 관계에 대해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답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3승을 거뒀고 2020 도쿄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 간판스타다.

오지현 역시 이날 K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둔 골프 스타다.

골프계에 오랜만에 스타 커플이 탄생한 셈이다. 이들의 교제 사실은 약 2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오지현과 김시우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애정 어린 댓글을 남기는 등 교제 사실을 크게 숨기지 않았다.

오지현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결혼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오지현 우승 세리머니
오지현 우승 세리머니

2018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부진한 끝에 3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한 오지현은 "오래 기다려 온 우승이다"라며 기뻐했다.

그간 부진이 마음의 부상 탓이었다는 오지현은 "2018년도 이후 나는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안 괜찮다’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자신감을 잃었다. 연습도 열심히 했고, 또 올해 전 세계 투어마다 오랜만에 우승한 선수들이 유난히 많아 힘이 됐다. 그들을 보면서 믿음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처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그는 "투어 생활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기록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해내서 정말 기쁘다. 자신에게 기특하다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오지현은 지난해 하반기에 코치를 바꾸면서 전에 배웠던 스윙과 섞여 스윙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드라이버 샷 미스가 나고 자신감이 떨어져 오랜 고민 끝에 내 몸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성현 코치님께 돌아갔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기상 악화로 인한 경기 진행 차질 때문에 전날 28홀, 이날 22개 홀을 플레이한 오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채가 나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인 만큼 잡자는 생각이 간절했고 정신력으로 쳤다. 정신이 체력을 이겼다"라고 밝혔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한 만큼 하반기도 기대가 가득하다.

오지현은 "하반기에는 메이저 대회도 많고 큰 대회가 많다. 최대한 좋은 컨디션일 때 체력 관리를 잘해서 시즌 2승을 빠르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력은 어디 가서 지지 않지만 가끔 체력이 정신력을 지배할 때가 있다. 전지훈련 가지 못해 겨울 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좋아진 것 같다. 올 시즌 남은 대회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오지현은 한 주 휴식 기간에도 "감이 좋은 상태라 쉬기보다는 연습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사진=KLPGA, 김시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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