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이돌’ 박성현, 강남역 한복판에 생일 축하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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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아이돌’ 박성현, 강남역 한복판에 생일 축하 광고 등장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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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간판 박성현(27)의 생일 축하 광고가 강남역 한복판에 등장했다.

9월 2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 생일을 맞아 서울 서초구 강남역 메가박스 건물에 박성현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내걸렸다.

이는 박성현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이 마련한 이벤트다. 박성현의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남달라 팬클럽 모두가 박성현 프로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NDL'S DAY! 1993.9.21" 문구가 적혀 있다. 21일 종일 노출된다.

생일 축하 광고는 보통 아이돌 팬클럽이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맞아 펼치는 '조공 방식'이다. 골프 선수에게 이런 거대한 이벤트는 처음. 역시 '골프 아이돌'이라 불리는 박성현과, 국내 최대 골프 선수 팬클럽 규모를 자랑하는 박성현 팬들의 스케일답다.

박성현은 지난해 생일 당일엔 이벤트 대회인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우상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 중 소렌스탐과 갤러리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 선물을 받았다.

당시 "26년 중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며 기뻐했던 박성현은 올해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던 박성현은 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과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의 남은 대회도 소화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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