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오픈 정상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세계 랭킹 5위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9위에서 5위로 4계단 도약했다. 이는 디섐보의 세계 랭킹 개인 최고 기록 타이다.
디섐보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6언더파 274타로 우승, 홀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7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다.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4위를 유지했고 콜린 모리카와(미국), 웨브 심프슨(미국), 잔더 쇼플리(미국),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 칸씩 밀려 6~9위를 기록했다.
US 오픈 2위에 그친 매슈 울프(미국)는 전주 36위에서 18계단 오른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US 오픈에서 컷 탈락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22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US 오픈 2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 랭킹 24위를 유지했다.
총상금 1250만 달러의 거액이 걸린 메이저 대회답게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금도 풍성했다.
우승자 디섐보는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6억1000)를 받았고 2위 울프는 135만 달러(약 15억6000만원)를 가져갔다. 3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85만9812 달러로 약 10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4위 해리 잉글리시(미국)가 60만2752 달러(약 7억원), 5위 잔더 쇼플리(미국)가 50만2035 달러(약 5억8000만원) 등 공동 6위 더스틴 존슨(미국)까지도 42만4040 달러(약 4억9000만원)로 5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였다.
22위 임성재는 12만9407 달러(약 1억5000만원)를 받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