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5억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대회장인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연습 그린에서 KPGA 코리안투어 주요 선수 6명이 참가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김성현(22.골프존),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휴셈), 2020 시즌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우승자 이수민(27.스릭슨), KPGA 코리안투어 3승의 이태희(36.OK저축은행),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최호성(47), 2019년 ‘SK telecom OPEN’ 챔피언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약 98cm 길이의 7번 아이언을 활용해 2m 이상 거리두기를 표현한 데 이어 ‘몸은 두 클럽 이상, 마음은 가깝게, 코로나19 OUT’이라는 문구를 들고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문경준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희는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데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주최 및 주관사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TFT를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