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PO 시리즈 개막, 임성재 1차전서 디섐보·리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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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PO 시리즈 개막, 임성재 1차전서 디섐보·리드와 격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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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개막한다. 임성재(22)는 1·2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3개 대회로 이뤄진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다.

총상금액은 무려 6000만 달러(약 707억원)에 이르며, 각 대회 상금 외에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 1500만 달러(약 176억원)의 상금을 준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의 3배인 1500점이 부여된다.

그만큼 출전 자격을 얻기도 어렵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할 수 있고, 상위 70위 안에 올라야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엔 고작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우승 한 차례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에 오른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점차 올리면,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일정 스트로크가 부여되는 언더파 스코어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는 만큼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조 편성이 결정된 만큼, 5위 임성재는 디섐보(4위), 리드(6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출발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 21일 오전 2시 6분이다.

PGA 투어 재개 후 7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쓰다가 지난 17일 끝난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흐름을 이어가는 게 관건이다.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

페덱스컵 랭킹 1·2·3위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은 20일 오후 9시 26분에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토머스는 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거뒀고 모리카와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심프슨도 2승을 기록한 다승자다.

대니얼 버거(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렌던 토드(미국) 등 페덱스컵 7~9위는 오후 9시 1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오후 9시 37분에 10번홀에서 시작한다.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49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선 1·2차전에서 순위를 한껏 끌어올려야 한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 라운드 난조로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시우(25)는 페덱스컵 82위로 아직 BMW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페덱스컵 31위인 안병훈(29)도 최종전까지 나서기 위해선 1·2차전에서의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여기에 강성훈(61위), 이경훈(110위)도 출전한다.

한편 PGA 투어는 파워 랭킹 1·2·3위에 디섐보, 토머스, 모리카와를 꼽았다. 김시우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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