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으로 최대 효과 얻는 법: 타구각의 진실
  • 정기구독
아이언으로 최대 효과 얻는 법: 타구각의 진실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05.01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샌디에이고 소재 골프 클럽 연구소의 진 페어런트 소장은 예전에 8번 아이언으로 닿았던 곳에 볼을 보내기 위해 이제 6번 아이언을 잡는다면 힘의 부족 현상이 아니라 당신의 타구각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만일 아이언 샷이 더 나은 결과를 낳기를 바란다면 볼을 더 내려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는 페어런트가 골프 스윙 로봇을 조작해 두 가지 스윙 속도(시속 130km, 150km)와 세 가지 타구각으로 지면의 볼을 치도록 하는 테스트 결과에 이르게 된 결론이다. 일반 골퍼가 7번 아이언을 들고 투어 프로의 전형적인 타구각인 7도로 볼을 내려쳤을 때 캐리는 10~23야드 더 길어졌고 총비거리 역시 16~26야드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른 두 가지 타구각은 아마추어가 아이언을 들었을 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2도와 ­1도였다.

페어런트는 “만일 시속 130km의 속도로 7번 아이언을 휘두른다면 시속 150km 정도의 드라이버 스윙 속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만일 이 속도로 스윙을 하면서 7도의 타구각으로 볼을 친다면 2도의 각도로 볼을 올려 칠 때보다 캐리 거리는 약 10야드 더 나가게 될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스핀이 적게 걸린 낮은 탄도로 날아갈 때 이 10야드는 더 높은 정확도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볼은 날씨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골프 코치 보비 클램펫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아이언을 들었을 때에는 볼을 내려치고, 임팩트 때 볼이 맞는 지점에서 약 10cm 앞에서 스윙 궤도의 최저점이 오도록 하라고 가르쳐왔다. 이것이 프로 골퍼가 샷을 하는 방법이고 이들이 7번 아이언으로 200야드 넘는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의 7번 아이언은 아마추어의 4번 아이언과 같죠.”

▲ 볼 압착하기

클럽이 볼과 만나는 순간 스윙을 이끄는 손목을 평평하게 유지하고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 각도로 볼을 공략하고 스윙 궤도의 최저점이 볼보다 앞쪽에 오도록 하는 비결이라는 것이 클램펫의 설명이다. 프로처럼 아이언으로 잔디 위의 볼을 압착해 치기 위한 감각적인 방법도 있다. 메디신볼을 지면 위에 내려놓고 클럽을 볼의 바로 뒤에 붙인다. 팔과 손을 이용하지 않고 클럽으로 볼이 타깃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만든다. 이 연습 방법은 몸통의 회전과 지면을 지렛대 삼아 스윙에 파워를 싣는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 지름길은 피하자

아이언 샷을 할 때 볼을 더 내려치고 싶을 경우 볼의 위치를 뒤쪽으로 옮기고 스탠스를 좁게 가져가거나 체중을 앞발에 더 많이 싣고 스윙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클램펫은 이렇게 하면 로봇처럼 볼에 압력을 가해 치는 형태의 아이언 샷을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 대신 그는 팔과 몸통이 타깃을 향해 회전하는 동안 클럽이 뒤에 머무르는 래그를 만드는 강력한 하체의 움직임을 키우는 훈련을 하라고 권한다. 이러한 동작을 익히는 좋은 연습 방법은 메디신볼을 들고 백스윙과 스루스윙 동작을 만들고 타깃 방향으로 힘껏 볼을 던지는 것이다. “볼이 더 무거울수록 이를 던지기 위해서는 두 다리와 코어 근육에 더 많이 의지해야 합니다.”

▲ 스윙 궤도가 중요하다

페어런트는 로봇을 세팅할 때 타깃 라인으로부터 2야드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조작했지만 스윙 궤도는 샷의 타구각에 따라 달라졌다. +2와 ­1도의 경우에 클럽은 바 끝에서 안으로 흘러드는 궤도를 따라 최고 5도의 변화를 보였다. 반면 ­7도의 경우 클럽은 타깃 라인의 안에서 바깥으로 흘러나가며 최고 3도의 변화를 보였다.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스윙 궤도가 더 얕은 공략 각도를 만든다는 것이 널리 받아들여지는 개념인 것을 고려한다면 흥미로운 내용이다. 클램펫은 단순히 팔이 주도하는 스윙으로 내려치는 것이 아니라 몸통의 회전에 의해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는 경우에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스윙으로도 여전히 볼을 확실히 내려칠 수 있다고 말한다. 

[글_론 카스프리스크 / 정리_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대표전화 : 02-6096-2999  /  팩스 : 02-6096-2998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손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우민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민수
Copyright © 2020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