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어니 엘스, 프레지던츠컵서 우즈 이기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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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어니 엘스, 프레지던츠컵서 우즈 이기고 싶어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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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골프다이제스트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성훈(32)이 미국과 유럽 이외의 대륙간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동향을 전했다.

강성훈은 18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기자회견에서 "어니 엘스(50, 남아공) 단장이 프레지던츠컵에서 타이거 우즈(44, 미국)를 이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엘스를 만나서 얘기했는데 많은 열정을 쏟아붓고 있고 최고의 선수를 모으려고 한다. 인터내셔널 팀 8명이 뽑혔고 단장 선택으로 네 명을 더 뽑을 수 있는데 6~7주 기간이 남았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맞대결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엘스 단장은 캡틴 권한으로 추가 네 명을 더 뽑을 수 있고, 그중 안병훈과 임성재, 강성훈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미국팀 단장을 맡았다.

강성훈은 "엘스가 미국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고 호주 코스 스타일도 미국이랑 다르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팀에 승산이 있을 것 같다"며 자신도 인터내셔널팀에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강성훈은 "PGA 투어에서 우승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사는 곳과 대회 열린 곳이 댈러스여서 지역 한인 분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고 한국에서도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원을 받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투어 첫 우승을 하고 주변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조금 더 생기고, 티타임 카테고리가 달라진 게 우승 후 달라진 점"이라며 미소지었다.

2015년 안병훈, 노승열과 치열한 챔피언 조 명승부를 펼친 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강성훈은 4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을 다시 찾았다. 올해 PGA 투어 우승과 페덱스 랭킹 45위로 본인의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뒤의 금의환향이다.

강성훈은 "지난 출전과 달리 러프가 긴 편이다. 날씨가 좋으면 페어웨이만 지켜도 성적이 잘 날 것 같고, 바람이 불면 최대한 멀리 쳐서 그린 가까이 갖다 놓은 뒤 그린 공략을 편하게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전통 깊은 대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KPGA 코리안투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세 개 투어 함께 한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나온 대회이니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국내 프로골프투어 대회 최초로 코리안투어(KPGA)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세 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려 각 투어 상위 각 40여 명, 총 138명이 출전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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