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노예림, 월요 예선 통과해 첫날 공동 2위…“프로로 LPGA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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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노예림, 월요 예선 통과해 첫날 공동 2위…“프로로 LPGA는 처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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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노예림(18)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4000만 원) 월요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랐다.

노예림은 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앳 오나이다(파72, 6,64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노예림은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리우 유(중국)와는 1타 차다.

LPGA에 따르면 노예림은 미국 명문 대학인 UCLA 입학을 포기하고 프로에 입문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공동 46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59위를 기록했다. 프로로 LPGA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노예림은 지난해 걸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여자랭킹 1위에 오른 노예림은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한 바 있다.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월요 예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예림은 2000년 로렐 킨(스테이트 팜 LPGA 클래식), 2015년 브룩 헨더슨(캄비아 포틀랜드 LPGA 클래식)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에 도전한다.

노예림은 1라운드 후 "첫 번째 홀에서 정말 긴장했다. 긴장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말했지만 프로로서 처음 LPGA 경기를 치르는 건 아무래도 조금 다르더라"며 "첫 홀에서 버디를 하니 라운드 내내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우승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진 않다. 그저 주말까지 남아 플레이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노예림은 올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에 2020년 풀 시드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연스레 내년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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