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아름다운 도전’ 홍희선 “준비 과정만으로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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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아름다운 도전’ 홍희선 “준비 과정만으로도 행복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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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노장 홍희선이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까지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희선(48)은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미 12오버파를 친 홍희선은 2라운드까지 공동 138위에 머물렀다. 최하위권의 기록이다.

1997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홍희선은 1997~2008년 정규투어 121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한국여자오픈은 지난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상위 5명에게 올해 한국여자오픈 본선 출전권을 부여했고, 홍희선은 상금 순위 3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홍희선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했지만 벽이 높았다"면서도 "한국여자오픈 준비 과정이 선수다운 모습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홍희선과의 일문일답.

한국여자오픈 도전을 마친 소감은?
이틀 동안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했다. 그러나 역시 벽이 높았다.

어린 후배들과 경기한 소감은?
오늘 같이 플레이한 선수가 17살(아마추어 박아름), 23살(김혜선)이다. 예전에 내가 플레이했던 것과 비교해 스타일도 다르고 샷의 모습도 달랐다. 오히려 내가 배워가는 자리였다.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주변에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하거나 상금랭킹 상위권에 머물며 자신감을 얻지 왜 1부 투어에 가서 후배들과 경쟁을 하고 자신감을 잃고 오느냐고 걱정한다. 나는 예전에 투어 선수로 13년을 뛰어서인지 현장에서 선수로서 뛰는 긴장감을 한 번 쯤은 느끼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고 이번 한국여자오픈에 도전하면서 집중적인 준비와 훈련을 했다. 과정이 선수다운 모습이라 행복한 시간이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이노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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