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나서는 중국인 골퍼 수이샹(20)의 미모가 화제로 떠오르며 5일 오전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형적인 중국 미인형인 수이샹은 지난해 열린 KLPGA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5위에 올랐다. 2015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4현대차중국여자오픈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그는 이후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 왔다. 2018년에는 스폰서 추천까지 받으면서 모두 다섯 번의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수이샹은 “KLPGA투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시즌 전까지 샷 정확성과 심리적인 면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동시에 KL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금도 열심히 몸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새 시즌에 나서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KLPGA투어에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프로 데뷔 후 가장 큰일이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배우고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한마디로 나에게 KLPGA투어는 '최고의 선생님'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이샹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네티즌들은 “수이샹 진짜 예쁘다”, “중국인이지만 응원해야겠다”, “KLPGA가 외국인한테 텃세를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눈이 정화된다”, “웰컴투코리아”, “눈이 부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 내고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