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터닝 포인트’ 꿈꾸는 김효주 “국내 팬 만남 설레”
  • 정기구독
한국서 ‘터닝 포인트’ 꿈꾸는 김효주 “국내 팬 만남 설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5.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주가 오랜만에 국내 팬 앞에 선다.

김효주는 오는 1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아람코 팀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홍콩 대회에 고진영이 나선 바 있다.

오랜만에 서는 국내 무대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처음이다.

김효주는 “팀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되고 재밌을 것 같다. 새로운 대회를 하는 기분이다. 긴장보다는 흥미롭다”면서 “첫 출전이지만 단체전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다 보니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LPGA투어 코그니전트파운더스컵이 열리지만, 귀국을 택했다. 김효주는 “팬 분들이 내 경기를 보고 싶어 하셨고, 나도 팬 분들을 뵙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이 대회 초청을 받았는데 타이밍이 적절하게 맞았다”면서 “종종 오던 코스다. 골프장 상태가 워낙 좋아 선호하던 골프장이라 그런지 익숙하다”고 웃었다.

김효주는 지난해 꾸준함의 상징이었다. 어센던트LPGA베네피팅 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톱10에만 9차례 들었고, 평균타수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세가 다소 꺾인 듯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그는 JM이글LA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한국에 들렀다 복귀하면 성적이 좋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KLPGA투어에서 뛰다 복귀한 그는 LPGA투어에서 날개 달린 듯 활약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롯데오픈을 치르고 LPGA투어에 복귀해 숍라이트LPGA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좋은 기억이 있으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이번 대회 출전이 터닝 포인트가 돼서 미국에 가서도 잘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LET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