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오랜만에 한국 방문, 이번에도 기적같은 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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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오랜만에 한국 방문, 이번에도 기적같은 일 기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5.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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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한국에 온 대니엘 강(미국)이 골프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길 기대했다.

대니엘 강은 1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팀시리즈에 출전했던 그는 단체전에서 공동 3위, 개인전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도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에서 좋은 기운을 얻겠다는 다짐이다.

대니엘 강은 “한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다. 팀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면서 “LET 대회에 올 때마다 기분 좋다.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투어도 달라서 그런지 이번 주는 내가 정말 뛰고 싶어서 온 대회다”고 기대했다.

최근 선수 생활에 매너리즘 아닌 매너리즘을 느끼는 대니엘 강은 “솔직한 마음으로는 요즘 투어 생활이 즐겁지 않더라. 메이저 대회도 뛰기 싫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만은 진심으로 나가고 싶었다. 선수로서의 열정을 다시 찾고 뛸 수 있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어 “싱가포르 대회에서 단체전을 할 때 모르는 선수를 한 명 뽑았는데 그 선수가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며 기적같은 일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모르는 선수를 뽑고 싶다. 기적같은, 재밌는 일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니엘 강 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와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한국을 찾았다.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는 프로 3명, 아마추어 1명이 한 팀을 이룬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가 개인 타이틀을 두고 맞선다.

LET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는 10~11일 열리는 1~2라운드를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오후 2시55분부터 생중계한다. 12일 최종 라운드는 오후 1시55분부터다.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L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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