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우승?’ 넬리 코르다 “마스터스 우승 셰플러에게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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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우승?’ 넬리 코르다 “마스터스 우승 셰플러에게 영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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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코르다는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LPGA투어 T-모바일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1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 이어 3월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과 포드챔피언십, 그리고 이 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만 해도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역대 LPGA투어에서 4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오초아와 미키 라이트, 낸시 로페즈(이상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이 전부였다.

코르다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사람은 로페즈(1978년), 소렌스탐(2004~05년) 뿐이다. 

그는 셰브론챔피언십 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하며 최근 한 달 여 동안 3승을 거머쥐었다.

코르다는 “누구도 셰플러에 대해 나쁜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의 도덕성과 대회장 밖에서의 태도를 좋아한다. 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면서 “셰플러도 말했듯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여기 나온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미디어나 기대에 휩쓸려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내 본모습에 충실하면 훨씬 나만의 거품 속에 살면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다. 역사에 어떻게 남을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몇 주 동안 있었던 일을 결코 당연시 여기지 않는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한다”면서 “지난주는 정말 피곤했지만 휴식을 잘 취해 회복을 잘했다. 덕분에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19일에 열리는 셰브론챔피언십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도 20명이 출격한다. 고진영과 신지애 등은 물론 은퇴를 선언한 유소연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고, 방신실이 LPGA투어에 처음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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