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홀 노 보기 우승’ 박지영, 대상·위믹스 포인트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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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홀 노 보기 우승’ 박지영, 대상·위믹스 포인트 4위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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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홀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해낸 박지영이 대상 포인트와 위믹스 포인트에서 4위에 올라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날카로운 샷 감을 발휘했다. 5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더니 후반 10번홀(파5),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박지영은 이날 ‘72홀 노 보기 우승’을 노렸다. 역대 KLPGA투어에서 72홀 규모 대회 중 ‘노 보기’ 우승을 거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최초에 도전했던 박지영은 16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기록해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6타 차 우승으로 2022년 초대 챔피언 자존심을 살렸다.

박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순위에서 24계단 끌어올린 4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 위믹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4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열린 시즌 왕중왕전 ‘위믹스챔피언십 2023’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나 톱10에 드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 2위에 자리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선두 황유민에 뒤를 이어 박현경과 이예원, 박지영, 방신실이 자리하고 있다. 쟁쟁한 톱5로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경쟁이 치열하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준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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