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최다 컷 통과’ 우즈, 무빙데이서 82타 ‘최악의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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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최다 컷 통과’ 우즈, 무빙데이서 82타 ‘최악의 라운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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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서 최악의 하루와 마주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8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0오버파 8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오버파 227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52위로 순위가 30계단이나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써낸 그는 타수를 무빙데이에서 와장창 잃으며 고개를 숙였다.

82타는 우즈가 그동안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최고타다.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출전한 그는 지금까지 25차례 나섰는데, 80타를 넘긴 적이 없다. 그동안 기록한 최고타는 2022년에 기록한 78타다. 그는 2022년 마스터스 3~4라운드에서 78타를 써냈다. 이전에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5년에 기록한 77타다.

우즈가 커리어 상 80대 타수를 적어낸 것은 5번 있다. 2015년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2년 브리티시오픈서 81타를 써낸 게 최악의 성적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우즈를 따르던 수천 명의 갤러리에게는 5번홀 버디가 마지막 희소식이었다. 우즈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사상 최악의 라운드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그다지 좋은 워밍업 세션을 갖지 못했다. 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모든 곳으로 쳤다. 또 퍼팅을 많이 놓쳤다. 쉽고 해낼 수 있는 퍼트도 놓쳤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우리 팀은 나를 준비시킬 것이다. 긴 밤이 될 것이고 긴 워밍업 세션이 되겠지만, 우리는 준비가 됐을 것이다”며 최종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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