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필, 개막전 첫날 10언더파 ‘폭발’…“샷·퍼트감 모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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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 개막전 첫날 10언더파 ‘폭발’…“샷·퍼트감 모두 좋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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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이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윤상필은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10개를 잡아냈다.

61타를 적어낸 윤상필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 윤상필은 이날 성적으로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기록한 코스레코드(62타)를 경신했다. 

1998년생 윤상필은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했고, 2018년 휴온스셀러브리티프로암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윤상필은 “오전에 몸 풀 때부터 샷 감이 좋아서 오늘 무리하지 않아도 성적을 잘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코스에서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풀렸다. 오늘 이후로도 샷 감만 유지하면 남은 라운드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루키 때부터 K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샷보다는 쇼트게임에서 미스가 생겼다. 비시즌 동안 그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개막전 첫날부터 결과가 잘 나와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핀 위치는 예년과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린이 어제보다 무거운 것 같아서 웨지 공략하기 편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도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더 많은 스코어를 줄이고 싶으나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과 같은 감을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홍택과 김찬우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정재현과 전준형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 이정환과 장희민 등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상현과 문경준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정찬민은 2언더파 69타로 엄재웅, 이유석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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