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올해도 기분 좋은 출발 “최선 다해서 후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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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올해도 기분 좋은 출발 “최선 다해서 후회 안 해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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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6)가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준우승으로 2024년 문을 열었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 서틴스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1타 차로 우승을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내주고 2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대회 최초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지’ 하는 말을 계속 되뇌었지만,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웃을 수 있다”고 전했다.

2연패를 놓치긴 했으나, 2024년도 2위라는 성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출발이 좋다. 신지애는 올해 뚜렷한 큰 목표가 있다. 바로 파리올림픽 출전. 세계 랭킹 15위인 신지애는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선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만약 한국 선수가 15위 내에 4명 이상이 있으면 파리올림픽 출전권 4장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2명만 출전한다.

현재 세계 랭킹으로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나설 수 있다. 신지애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한국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랭킹이 높아야 안정적인데, 그러기 위해선 8위인 김효주를 따라잡아야 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 신지애는 곧 열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출전도 포기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나선다. 그만큼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가득 찼다.

신지애가 출전하는 다음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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