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23)이 910일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상 포인트와 위믹스 포인트에서 2계단씩 올라섰다.
박현경은 29일 제주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올해 우승 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11차례 올랐다.
이로써 박현경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4위, 위믹스 포인트 5위에 올라섰다. 지난주보다 2계단씩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임진희(25)가 2주 연속 톱10에 등극하며 이예원(20)을 꺾고 위믹스 포인트 1위에 올라섰다. 임진희에 이어 이예원, 김민별(19), 김수지(27), 박현경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순위별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포인트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규모로, 상위 60명까지 상금을 차등으로 지급한다. 1위에게는 9만 위믹스 상금을 준다.
또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과 추천 선수 4명으로 구성한 최정예 인원은 11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위믹스 시세를 적용하면 정규투어 메이저 대회 총상금 규모에 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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