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킴, 우연 아니라 실력”…‘PGA 새역사’ 김주형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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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킴, 우연 아니라 실력”…‘PGA 새역사’ 김주형에 쏠리는 시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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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킴은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우승한 김주형의 우승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으로 걸며 이 같이 전했다.

매체는 “김주형은 20세 나이에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하며 잠재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그의 무모할 정도로 재밌는 플레이는 에너지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같다. 김주형은 또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경기력과 개성을 보였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김주형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1997년 타이거 우즈 이후 3승을 거둔 최연소 선수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김주형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PGA투어 3승을 차지했다. 또 PGA투어에서 처음 나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해냈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은 1999년 짐 퓨릭 이후 처음이다.

특히 16번홀(파5)이 승부처였다.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주형과 달리, 해드윈의 세컨드 샷이 물에 빠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해드윈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오늘 최악의 스윙이 나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주형은 윈덤챔피언십,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여준 활약도 큰 인상을 남겼다. 이후 부담을 느꼈다는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망주 그 이상의 기대를 심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톰 킴은 자신이 하는 게임이 우연이 아닌 실력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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