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은2·동1’ 한국 골프, 9년 만에 AG서 메달 4개 수확
  • 정기구독
‘금1·은2·동1’ 한국 골프, 9년 만에 AG서 메달 4개 수확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01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조우영 인스타그램.

한국 골프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한 메달 4개를 따내며 한국 골프의 힘을 알렸다.

임성재는 1일 중국 항저우의 서호국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타이치 코(홍콩)와 1타 차다.

임성재 외에도 맏형 김시우(28) 역시 이날 보기 없이 7언더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초반부터 기분 좋은 출발로 선봉장에 섰던 장유빈(22)이 22언더파 266타로 5위, 조우영(23)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임성재.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한국이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76언더파 788타를 기록했다. 2위 태국(51언더파)과 25타나 차이가 난다. 단체전에서는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였다.

임성재는 대회 후 방송 인터뷰에서 “동생들이 대회 초반 좋게 출발한 바람에 나도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개인전이 욕심이 나서 은메달을 했는데, 값진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로만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유현조(19)가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현조.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유현조.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막내 김민솔(18)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6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둘이 톱10에 들며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28언더파 548타를 기록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골프 대표팀은 이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메달 4개를 획득한 것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박결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남훈이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남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일 오후 12시5분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