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울프, LIV골프 ‘최저타’ 찍고 그린브라이어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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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울프, LIV골프 ‘최저타’ 찍고 그린브라이어 1R 단독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8.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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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울프(미국)가 LIV골프 최저타 기록에 타이를 이루며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울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시즌 10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LIV골프 최저타를 기록한 울프는 공동 2위인 해럴드 바너 3세(미국),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와 2타 차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IV골프에서 61타를 기록한 것은 브랜든 그레이스, 캐머런 스미스, 바너 3세 이후 네 번째다.

LIV골프가 시작됐던 2022년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23.5야드로, 브라이슨 디섐보에 이어 부문 2위였을 만큼 장타자였던 울프는 9월 보스턴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LIV골프 최초 홀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울프는 “나는 그저 대회에 출전해 매일 최선을 다한다. 그게 골프다”면서 “골프는 롤러코스터다. 나는 좋은 것을 받아들이고 나쁜 일이 오면 나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LIV골프에 따르면, 울프는 최근 3경기에서 라운드 평균 타수 74.6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1라운드부터 61타를 치며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또 LIV골프 포인트 부문 25위인 울프가 이번 대회를 통해 24위 안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출전권을 보장 받는다.

바너 3세가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호아킨 니먼(칠레)이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이나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테일러 구치(미국)도 공동 6위에 합류했다. 최근 아빠가 된 브룩스 켑카(미국)도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LIV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 2라운드는 6일 새벽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브룩스 켑카.
브룩스 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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