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프로와 골프 꿈나무를 한 팀으로 묶어 매치플레이를 개최한다.
KPGA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송성엽 (주)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김병준 KGT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KPGA가 2022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 대회로 출전 선수와 대회 방식이 독특하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남자 선수 1명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 샷을 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감)으로 치러진다. 총 16개조(32명)가 출전하며 18홀 팀 매치플레이 토너먼트(16강~결승전)를 펼쳐 우승 팀을 가린다.
대회는 오는 29일붜 30일까지며 16강, 8강전은 29일 오전과 오후, 4강전과 결승전은 30일 오전과 오후에 열린다. 대회 장소는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 파인코스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는 1억50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해당 금액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성적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장학금 5500만원이 수여된다. 우승팀 소속 선수에게는 1000만원, 우승자를 제외한 선수 15명에게는 1인 당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장학금 펀드 계좌 개설의 기회도 제공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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