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 제패…‘한·일 선수권 석권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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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 제패…‘한·일 선수권 석권 진기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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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3)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닛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일본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000만엔(약 2억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 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은 약 11개월 만에 통산 2승 째를 쌓았다.

또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김성현은 KPGA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로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일본에서 투어를 뛰느라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전부 잊혀질 만큼 기쁘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김형성(41)으로, 그는 2006년 LIG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04년과 2005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는 허석호(48)가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국내로 복귀해 코리안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 가을 미국 콘페리투어(2부)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JGT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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