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시즌 3승’ 도전 길목서…박주영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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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시즌 3승’ 도전 길목서…박주영과 결승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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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박민지(23·4번 시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결승에서 박주영(31·19번)을 만난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지한솔(25·16번)을 2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박주영을 만나는 박민지는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조별리그 3전 전승에 16강, 8강, 4강까지 모두 승리하며 6전 전승 신바람을 내고 있다.

박민지는 11번홀까지 지한솔과 무승부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12~14번홀에서 3개 홀을 내리 따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4번홀(파4)에서 3.5m 버디를 잡으며 3홀 차로 달아난 박민지는 순조롭게 승리를 잡나 싶었지만, 지한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지한솔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박민지를 압박했고, 16번홀(파3)에서 박민지가 보기를 범하며 1홀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들은 마지막 18번홀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두 번째 샷을 핀에 정확하게 붙인 박민지가 지한솔에게 버디 컨시드를 받고 경기를 끝냈다.

박주영(왼쪽)과 정연주(오른쪽)
박주영(왼쪽)과 정연주(오른쪽)

박주영은 정연주(29·55번)에 4홀 차를 뒤집고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9번홀까지 4홀 차로 끌려가다가 14번홀까지 3홀을 만회해 1홀 차로 정연주를 따라잡았다.

박주영은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페널티 구역 라인에 걸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샷을 핀 왼쪽에 잘 갖다 놨지만, 오히려 정연주의 세 번째 샷이 다소 짧아 핀과 멀어졌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주영은 정연주와의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첫 홀에서 티 샷을 벙커로 보낸 정연주가 한 번에 벙커를 탈출하지 못해 보기를 범했고, 박주영은 안전하게 파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데뷔 12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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