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맹타’ 이경훈, 2R 단독 3위 도약…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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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이경훈, 2R 단독 3위 도약…선두와 3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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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와 3타 차다.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최고 성적을 작성한 이경훈은 최근 심심찮게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나흘 내내 일관성 있는 경기가 필요하다.

이경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7.78%에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2.9개로 샷, 퍼팅 모두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이틀 연속 7언더파씩 적어냈다.

전반 11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컵 6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 2.8m 버디를 더했다.

후반 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1·2라운드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이 1라운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컨디션이었는데 퍼트가 계속 잘 들어가서 플레이를 잘했고, 어프로치 칩 샷도 잘 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번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노보기 8언더파를 치며 단독 2위(15언더파 129타)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J.J. 스폰(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는 각각 3타, 2타씩 줄였지만 5위(12언더파 132타), 공동 6위(11언더파 133타)로 하락했다.

김시우(26)와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은 공동 27위(8언더파 136타)를 작성했고,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존 람(스페인·3위)과 페덱스컵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40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우승 후 처음 대회에 출전해 공동 52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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