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골프리그 “3천만달러 줄게”…매킬로이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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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골프리그 “3천만달러 줄게”…매킬로이 “마음에 안 들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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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대항하는 프리미어골프리그(PGL)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부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투자 기구에 의해 자금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PGL이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같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에게 각각 3000만 달러(약 337억원)씩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월드골프그룹(WGG)은 지난 1월 세계 최고의 선수 48명만을 모아 8개월 동안 연간 18경기를 개최하는 방식의 PGL을 출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 대회 총상금이 1000만 달러(약 112억원)에 이른다.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PGL과 계약하는 PGA 투어 선수는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하게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생각할수록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가능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골프를 한다면 PGL에 가면 된다. 하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들이 역사와 유산이 있는 메이저 대회와 세계 최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골프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역시 "개인적으로 PGA 투어에서 역사적인 일을 하며 세계 1위에 올라 최대한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내가 PGL로 간다면 모든 것들이 수포가 될 것"이라며 PGL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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